2026년 4월 10일 동부시간 오후 8시 7분, 캡슐 ‘Integrity’가 샌디에이고에서 약 40~50마일 떨어진 태평양에 착수했어요. 네 명의 우주비행사는 9일 1시간 32분을 우주에서 보내며 약 70만 마일을 이동했고, 지구에서 25만 2,756마일이라는 유인 비행 최장 거리 기록을 세웠더라고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인류가 지구 궤도 너머를 다녀온 비행이 마무리된 거예요. NASA 국장 재러드 아이작먼은 이번 착수를 “정중앙에 완벽하게 꽂힌 착수”라고 표현했어요.

중요: 달 착륙 미션이 아니에요

Artemis II는 달 궤도 비행 미션이에요. 승무원들은 달을 돌고 귀환하는 거예요. 인류가 실제로 달 표면에 발을 딛는 건 Artemis IV — 2028년 초예요. Artemis II는 그 발판이 되는 미션이지, 그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니에요.

발사
4월 1일
EDT 18:35, 케네디 우주 센터
달 궤도 비행
4월 6일
달 표면에서 6,543km
최장 거리 기록
4월 7일
지구에서 252,760마일
착수
4월 10일
동부시간 오후 8:07, 태평양, 샌디에이고에서 약 40마일 ✓

Artemis II 미션 — 우주에서 촬영한 달과 지구 사진

달을 향해 비행 중인 Orion 우주선

달을 향해 심우주를 비행 중인 Artemis II의 Orion 우주선. 승무원들이 ‘Integrity'(진실성)라고 이름 붙였어요. NASA / AP

4월 2일 Orion에서 촬영한 지구

4월 2일. Orion에서 바라본 지구 — 달을 향한 가속 기동 직전, 막 궤도에 진입한 시점이에요. NASA / AP

2026년 4월 2일 창문 너머로 보이는 지구

4월 2일. 창문 너머의 지구 — 달을 향한 가속 기동과 달 전이 궤도 진입 직후, Wiseman이 촬영했어요. NASA / AP

우주비행사 Christina Koch가 지구를 바라보는 모습

우주비행사 Christina Koch가 Orion 창문으로 지구를 바라보고 있어요 — 이미 달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이죠. NASA / AP

2026년 4월 3일 창문 너머로 보이는 지구

4월 3일. Orion 창문에서 바라본 지구 — 비행 3일째, 우주선은 이미 지구에서 한참 멀어진 상태예요. NASA / AP

Artemis II 승무원

4월 4일. Artemis II 승무원 — Wiseman, Hansen, Koch, Glover — 달을 향해 가는 Orion 선내에서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어요.

4월 6일, 달 최근접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

4월 6일. Orion 창문에 보이는 달 — 최근접까지 몇 시간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에요. NASA / AP

근접 촬영한 달

4월 6일. 근접 촬영한 달 — 오른쪽이 지구에서 보이는 앞면, 왼쪽이 뒷면이에요. 경계선 위에 지름 약 1,000km의 오리엔탈레 크레이터가 있어요. NASA / AP

달 뒤에서 태양이 나타나는 장면

4월 6일. 달 뒤에서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 일식이 끝나는 장면이에요. 거의 1시간 동안 이어진 완전한 어둠이 막 걷히는 순간이죠. NASA

4월 6일 지구가 달 표면 너머로 지는 장면

4월 6일 EDT 18:41. 달 궤도 비행 중 Orion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 지구가 달 표면 너머로 지고 있어요. 전경에는 특징적인 중앙 봉우리를 가진 옴 크레이터가 보여요. NASA / AP

달의 낮과 밤의 경계선

4월 6일. 달의 낮과 밤의 경계선 — 터미네이터. 태양 빛이 비스듬히 들어와 지형이 선명하게 드러나요. 줄, 버크호프, 스테빈스 크레이터와 주변 고원이 보여요. NASA / AP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린 개기일식

4월 6일.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렸어요 — 54분간의 개기일식이에요. 달 주위를 둘러싼 빛나는 후광이 바로 태양 코로나, 태양의 외부 대기예요. 지구에서는 절대로 이런 식으로 볼 수 없어요. NASA / AP

오리엔탈레 분지 남서쪽

오리엔탈레 분지 남서쪽. 화면 중앙에 보이는 건 고리 모양의 산맥인데요, 아주 오래전 거대한 운석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호형 지형이에요. 이 산맥은 주변 지표면보다 높이 솟아 있으면서 분지의 바깥쪽 경계를 그리고 있어요. 달에서 가장 잘 보존된 다중 고리 충돌 구조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에요. Apollo 시대 우주비행사들은 특유의 휘어진 형태 때문에 이 지형에 “키스”라는 별명을 붙였더라고요.

달의 지형

4월 6일. Artemis II 승무원이 관측 세션에서 살펴본 여러 달 지형이 한 프레임에 담겼더라고요. 옴 크레이터, 폭풍의 바다, 그리말디 크레이터, 피라초 크레이터, 최근 명명이 제안된 캐롤 크레이터, 그리고 광대한 헤르츠스프룽 분지까지 한눈에 들어와요. 어두운 화산 평원부터 크레이터가 빽빽한 고지대, 오래된 충돌 분지의 흔적까지 — 달의 다양한 지형을 한 장에서 볼 수 있는 사진이에요.

4월 6일 - 달의 주요 지형 여러 곳이 담긴 사진

4월 6일. 달의 특징적인 지형 여러 곳이 한 장에 들어왔어요. 아리스타르코스 크레이터는 높은 반사율 때문에 주변 지형과 확연히 대비되며 유독 밝게 보여요. 그 옆으로는 마리우스 힐스 지역이 있는데, 화산 돔과 분석구가 밀집해 있어 오래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곳이에요. 라이너 감마 소용돌이는 어두운 현무암 평원 위에 밝은 무늬를 그리고 있고요. 글루슈코 크레이터의 광조는 표면 위로 줄기처럼 뻗어 나가요. 사진 아래쪽에는 특유의 어두운 바닥이 인상적인 그리말디 크레이터가 보여요.

캐롤 크레이터

4월 6일. 사진 중앙의 밝은 점이 바로 Artemis II 승무원이 ‘캐롤’이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한 크레이터예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의 고인이 된 아내를 기리는 이름이에요. 지름은 약 5.6km로, 달의 앞면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서 충분히 강력한 망원경이 있다면 지구에서도 볼 수 있어요.

달 표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대비를 이루는 모습

4월 6일. Artemis II 승무원은 이 사진을 손바닥 자국 같다고 표현했더라고요. 달 표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어요. 위에서 아래로 어두운 영역은 각각 폭풍의 바다, 습기의 바다, 비르기우스 크레이터예요.

왼쪽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

4월 6일. 왼쪽에서 태양이 떠오르며 약 1시간에 걸친 개기일식이 끝나가는 장면이에요. 태양이 달 뒤로 숨어 있는 동안, 전면에 보이는 Orion 우주선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어둠 속에 잠긴 달을 관측했어요. 평소라면 보기 거의 불가능한 걸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였는데, 그 순간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1:00에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와 교신하며 달 표면에 운석이 충돌할 때 수만 km/h의 속도로 발생하는 섬광, 즉 운석 충돌 섬광을 6번 목격했다고 보고했어요.

지름 약 1000km의 충돌 크레이터인 오리엔탈레 분지

사진 중앙에는 오리엔탈레 분지가 보여요. 가운데 어두운 부분은 수십억 년 전 화산 분출로 달의 지각을 뚫고 올라온 굳은 고대 용암이에요. 지름 약 1000km에 달하는 이 충돌 분지는 달의 앞면과 뒷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서 지구에서도 간헐적으로 일부가 보이는 곳이에요. 왼쪽의 작고 밝은 크레이터는 비르기우스로, 약 400km에 걸쳐 사방으로 광조가 뻗어 나가고 있어요.

지구가 달의 지평선 너머로 가라앉는 모습

4월 6일. 지구가 달의 지평선 쪽으로 가라앉고 있어요. Artemis II 승무원이 달 뒤로 지구가 완전히 사라지기 약 6분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지구는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고, 햇빛은 오른쪽에서 비추고 있어요. 디스크의 어두운 쪽은 밤 면이에요. 밝은 쪽에는 호주와 오세아니아의 은은한 파란빛 위로 소용돌이치는 구름 패턴이 보여요. 울퉁불퉁한 달 표면의 작은 구덩이 연쇄들은 강력한 1차 충돌 때 튀어나온 파편들이 만들어낸 2차 크레이터 체인이에요.

달의 뒷면이 전경에, 그 뒤로 지구

달의 뒷면이 전경에, 그 뒤로 지구

달의 뒷면에서 바라본 지구

달의 뒷면에서 바라본 지구

달 궤도에서 바라본 지구의 초승달

달 궤도에서 바라본 지구의 초승달

4월 7일. Artemis II 승무원이 촬영한 은하수

시간이 멈추는 사진. Artemis II 승무원이 우리 은하, 은하수를 촬영했더라고요. 나선 구조는 중심의 막대형 별 집단에서 뻗어나온 두 개의 팔로 이루어져 있어요. 은하의 지름은 10만 광년 이상이고, 지구는 그 나선팔 중 하나의 중심에서 절반쯤 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요.

지구로 귀환하기 전 촬영한 사진

4월 7일. Artemis II 승무원이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오리온 우주선 안에서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이에요.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션 전문가 Christina Koch, 미션 전문가 Jeremy Hansen, 사령관 Reid Wiseman, 조종사 Victor Glover. 4월 6일 달의 뒷면을 선회한 뒤 지구로 향했고, 4월 10일 태평양에 착수했어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의 착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의 착수

수면에 닿는 순간

2026년 4월 10일, 승무원이 지구로 귀환했어요. 수면에 닿는 바로 그 순간

NASA 우주비행사 Victor Glover와 Christina Koch

NASA 우주비행사 Victor Glover와 Christina Koch

Jeremy Hansen과 Reid Wiseman

Jeremy Hansen(왼쪽, 마스코트 인형 들고 있는 분)과 Reid Wiseman(오른쪽, 사령관)

발사 당일: 어떻게 진행됐나

2026년 4월 1일, 높이 98m의 SLS 로켓이 케네디 우주 센터 39B 발사대를 떠났어요. YouTube 생중계를 시청한 사람이 1,700만 명이었는데,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 시청자 수와 맞먹는 규모더라고요. 플로리다 해변에서 직접 발사를 지켜본 사람도 수천 명이었어요. 대서양 상공을 날던 비행기 승객 한 명은 창문 너머로 발사 장면을 직접 촬영하기도 했어요.

이 발사가 이루어지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원래 발사 예정일은 2월 5일이었는데 세 번이나 연기됐거든요. 겨울 폭풍, 첫 번째 연료 충전 시 액체 수소 누출, 그다음에는 헬륨 시스템 결함. 4월 1일의 세 번째 시도에서 마침내 성공했어요.

Artemis II 발사 전체 영상 — 이륙부터 궤도 진입까지 15분

Instagram에서도 Artemis II 발사 영상이 많이 올라왔어요. 플로리다 상공을 날던 비행기 창문에서 찍은 영상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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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복귀 프로그램, 어떻게 시작됐나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건 1972년 12월 — Apollo 17 미션이었어요. 그 후 반세기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 화성 탐사선, 우주 망원경은 있었지만 달은 없었죠.

변화의 시작은 2017년이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NASA의 달 탐사 프로그램 재개를 공식화하는 지시에 서명했어요. 2019년, 이 프로그램은 그리스 신화의 달의 여신이자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의 이름을 따 Artemis라는 이름을 갖게 됐어요. Apollo의 다음 단계라는 상징성이 있죠.

하지만 복귀의 진짜 이유는 낭만적인 데 있지 않아요. 중국이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과 러시아와의 공동 달 기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거든요. 미국은 Artemis 프로그램과 Artemis Accords — 현재 61개국이 서명한 달 탐사 원칙에 관한 국제 협약 — 으로 응수했어요. NASA 국장 Jared Isaacman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어요. “이 강대국 경쟁에서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

NASA는 단순히 달로 돌아가는 게 아니에요. 다른 국기를 앞세운 중국이 바로 뒤쫓아 오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는 거예요.

중국의 달 탐사 계획과 그것이 세계 우주 개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RAND Corporation 분석 보고서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2022년 11월, 무인 Artemis I이 달 궤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 사람 없이 시스템만 점검한 거예요. Artemis II는 최초의 유인 비행이에요. 실제 심우주 환경에서 사람이 탑승한 상태의 생명유지 장치와 항법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데이터를 얻는 게 목적이에요.

Artemis II 승무원

4명의 우주비행사 —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이에요. 모두 베테랑이지만, 달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

Reid Wiseman (사령관) — 미국 해군 시험비행사 출신, 전 ISS 사령관이에요. Apollo 이후 달 탐사 승무원 중 최고령이에요. 2016년 Twitter에 달 궤도를 나는 꿈을 꿨다며 “꿈에서 깨어나 너무 실망했다”고 적었는데, 10년 후 실제로 그 자리에 있게 됐더라고요.

Victor Glover (조종사) — 미국 해군 대령으로, 2020년 SpaceX Crew-1 미션으로 ISS에 다녀왔어요. 최장 거리 기록이 경신되는 순간, 직접 승무원 메시지를 낭독한 사람이 바로 Glover예요. 저궤도 너머로 비행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에요.

Christina Koch (미션 스페셜리스트) — 전기공학자로, ISS에서 여성 최장 연속 체류 기록 328일을 보유하고 있어요. 저궤도 너머로 비행한 최초의 여성이에요. 달 표면을 밟는 최초의 여성이 아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담담하게 답했어요. “괜찮아요. 우주에서의 운명이란 게 그런 거죠.”

Jeremy Hansen (미션 스페셜리스트) — 캐나다 공군 대령, 캐나다 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예요. 달을 향해 비행한 최초의 비미국인이에요. 그의 탑승은 미-캐나다 협약의 결과예요. 캐나다가 미래 달 기지용 로봇 팔을 제공하는 대신, 미국이 달 탐사 승무원에 캐나다인을 포함시키기로 한 거예요.

한 번의 미션에서 이룬 세 가지 역사적 최초

Victor Glover — 저궤도 너머를 비행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Christina Koch — 최초의 여성. Jeremy Hansen — 최초의 비미국인. 이 세 가지가 한 미션에서 동시에 이루어졌어요.

달 근처에서 벌어진 일

4월 6일, 우주선은 달 표면에서 6,543km 지점을 통과했어요. ‘Integrity’가 달 뒷면을 돌아가는 40분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완전히 끊겼어요. 승무원들은 일식을 직접 목격했는데, 달 뒤로 태양이 가려지면서 지구에서는 수년에 한 번 개기일식 순간에만 볼 수 있는 태양 코로나를 눈앞에서 봤어요.

4월 6일 개기일식

4월 6일.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렸어요 — 승무원들이 우주에서 직접 개기일식을 목격한 거예요. 달 주위를 둘러싼 빛나는 후광이 코로나, 태양의 외부 대기예요. 지구에서는 극히 드문 개기일식 순간에만 볼 수 있어요. 일식은 54분간 지속됐어요. 사진 출처: NASA, Artemis II 승무원

4월 7일 EDT 13:56, ‘Integrity’는 56년간 Apollo 13 승무원이 갖고 있던 최장 거리 기록 248,655마일을 깼어요. 새 기록은 252,760마일 — 약 6,600km 더 나아간 거예요. Victor Glover가 승무원 성명을 낭독했어요. “우리는 선배들의 업적을 기리며, 현 세대와 다음 세대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 기록이 오래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다음에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어요. 승무원들이 창문으로 달 표면을 관찰하다 이름이 없는 크레이터 두 개를 발견한 거예요. 그 자리에서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했어요. 첫 번째 크레이터 이름은 ‘Integrity’ — 우주선 이름을 딴 거예요. 두 번째는 ‘Carroll’이었어요. Glover가 천천히, 말 사이에 뜸을 두며 읽었는데, Wiseman 사령관의 아내 Carroll이 미션 준비가 막 시작될 무렵인 2020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거든요. 이 크레이터는 달의 앞면과 뒷면 경계에 있어서, 특정 시기에 지구에서도 볼 수 있대요.

달 크레이터와 지평선 너머의 지구 — Orion에서 촬영한 사진

Sky News가 3시간 동안 생중계한 영상에는 기록 경신 순간부터 그 후 몇 시간 동안의 달 궤도 비행이 통째로 담겨 있어요. 선내에서 Mission Control로 거는 전화, 승무원들이 달 표면을 관찰하는 장면, ‘Carroll’ 크레이터 이름 발표까지요. 우주 중계인데도 살아있는 인간 드라마처럼 보이는 드문 경우더라고요.

Artemis II 달 근접 비행 — Sky News 전체 중계 영상, 3시간

지구 귀환: 4월 10일

미션의 마지막 13분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었어요. 동부시간 오후 7시 53분, 캡슐은 시속 약 2만 5,000마일로 대기권에 진입했는데, 음속의 35배에 달하는 속도였거든요. 열 차폐막 표면 온도는 4,000~5,000°F까지 치솟았어요. 6분간 지상과의 교신이 완전히 끊겼는데, 캡슐 주변에 플라스마 층이 형성됐기 때문이에요. 신호가 복구되고 관제센터가 처음 들은 건 사령관 와이즈먼의 목소리였더라고요. “Houston, Integrity, we have you loud and clear.” 그리고 낙하산 11개가 펼쳐진 뒤, 동부시간 오후 8시 7분 27초에 ‘Integrity’가 수면에 닿았어요.

USS John P. Murtha 함에서는 헬리콥터로 우주비행사들을 끌어올렸는데, 공기주입식 뗏목을 통해 두 명씩 개별적으로 이송했어요. 크리스티나 코크가 캡슐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리드 와이즈먼이 마지막이었어요. 네 명 모두 휠체어를 거부하고 갑판을 스스로 걸어갔는데, 10일간 무중력 상태에 있었던 것치고는 놀라운 컨디션이었어요. 갑판 위의 와이즈먼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더라고요. “제러미가 캐럴의 이름을 불렀을 때, 우리 모두 무너졌어요. 저한테는 이 미션 전체의 결정적인 순간이었어요.”

미션 수치 정리

이동 거리 69만 4,481마일 — 최장 거리 기록 25만 2,756마일 — 우주 체류 9일 1시간 32분 — 착수 오차 1마일 미만 — 우주비행사 4명, 전원 건강.

트럼프 대통령은 착수 직후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승무원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는데,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앞서 4월 6일에는 백악관에서 승무원과 12분간 직접 교신했더라고요. 미국 대통령이 달 궤도의 우주비행사와 직접 통화한 건 50년 만에 처음이었어요.

미션 이후 가장 큰 미해결 과제는 열 차폐막 상태예요. 2022년 ‘아르테미스 I’에서는 100곳이 넘는 손상을 입고 돌아왔거든요. ‘아르테미스 II’를 앞두고 NASA는 대기권 진입 궤도와 소재 구성을 변경했어요. 착수 직후 잠수팀이 열 차폐막을 촬영했고, 분석 결과에 따라 다음 미션 전 수정이 필요한지 여부가 결정될 거예요. NASA 수뇌부는 “달 표면으로 가는 길이 이제 열렸다”고 보고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되나

Artemis II는 검증 미션이에요. 실제 심우주에서 사람이 탑승한 상태의 생명유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달 비행 후 시속 약 40,000km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Orion이 견디는지도 확인해야 해요. 이 미션 없이는 달 착륙도 없어요.

1
Artemis III — 2027년 중반
궤도 테스트

우주비행사 4명이 지구 저궤도에 진입해 SpaceX와 Blue Origin의 달 착륙선과 도킹해요. 달에는 가지 않아요 — 도킹과 Axiom Space의 달 탐사복만 검증해요.

2
Artemis IV — 2028년 초
56년 만의 첫 달 착륙

4명 중 2명이 달 남극에 착륙해요. 약 1주일간 머물며 4~5회 표면 활동을 수행해요. 목표는 물 얼음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영구 음영 크레이터에 도달하는 거예요.

3
Artemis V 이후 — 2028년 말 이후
상시 주둔

달 기지 건설 시작. NASA는 2035년경 Artemis X까지 매년 착륙을 계획하고 있어요. 동시에 Blue Origin, Astrobotic, Intuitive Machines의 로봇 탐사도 계속돼요.

중국은 어떻게 움직이나

중국은 2030년까지 자체 유인 달 착륙을 계획하고 있어요. 2026년 8월에는 Chang’e 7이 발사되는데, 영구 음영 크레이터에서 물 얼음을 찾는 ‘점프 탐사선’을 탑재한 로봇 미션이에요. Artemis IV와 같은 목표예요. 경쟁은 멈추지 않고 나란히 진행되고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최초 착륙은 2028년 초 — Artemis IV 미션으로 예정돼 있어요. 우주비행사 2명이 달 남극에서 약 1주일을 보낼 계획이에요. 계획대로 된다면 197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인간이 달 표면에 발을 딛는 거예요.

Artemis II는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Orion 우주선과 SLS 로켓을 검증하는 미션이에요 — 생명유지 시스템, 항법, 통신, 달 비행 후 대기권 재진입까지요. 이 검증 없이는 착륙을 계획할 수 없어요. 비행 시뮬레이터를 여러 시간 거치지 않고 단독 비행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가장 큰 이유는 SpaceX의 Starship 궤도 연료 공급 기술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달 착륙선이 달까지 가려면 궤도에서 약 1,500톤의 연료를 직접 충전받아야 하는데, 이 기술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어요. 2026년 4월까지 Starship의 11번의 시험 비행은 모두 준궤도 비행이었어요.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돼 있어요. 달은 화성 비행에 필요한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여겨지고 있어요. NASA는 2028년 12월 화성 비행을 목표로 핵추진 성간 우주선 SR-1 Freedom을 개발 중이에요. 이 일정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여전히 미지수예요.

미션 핵심 기술 — 요약

달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예요.

요소 설명 주요 수치
SLS 로켓 Space Shuttle 기술 기반의 초대형 발사체 높이 98m, 추력 880만 파운드, 발사 비용 약 40억 달러
Orion 우주선 4인용 캡슐, Airbus 제작 유럽 서비스 모듈 탑재 거주 공간 8.95㎥ — Apollo 대비 50% 넓음, 최대 21일 자율 운용 가능
Starship HLS 달 표면 착륙용 SpaceX 착륙선 (Artemis IV 이후) 높이 약 50m, 달 비행 전 궤도에서 약 1,500톤 연료 충전 필요
💡 알아두면 좋은 사실

SLS 로켓의 RS-25 엔진은 Space Shuttle에 쓰이던 바로 그 엔진이에요. 2011년 셔틀 프로그램 종료 후 궤도선에서 분리해 개량한 다음 SLS에 장착했어요. 각 엔진은 이번 비행 전까지 셔틀에서 평균 3~4회 사용됐어요.